中 코소보 독립선언에 촉각

  • 등록 2008.02.19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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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문제 해결 선례 우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은 18일 코소보의 독립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입장이 분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대만 문제 해결의 선례가 될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외교부 웹 사이트에 따르면 류젠차오(劉建超)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으로 코소보 독립 `승인'에 대해 근본적으로 아무런 권리와 자격이 없다"고 못박았다.

류젠차오 대변인은 대만이 코소보 독립 선언을 축하한데 이어 코소보 독립을 승인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하고 "우리는 어떤 사람이나 조직이든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 시키려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광야(王光亞)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이날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 선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 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의와 책임있는 반응을 촉구했다.

왕 대사는 "중국은 일방적인 행동과 압력에 의한 해결 방식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코소보 사태를 해결하는 최선책은 관련 당사자인 양자가 협상을 통해 상호 수락 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는게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은 코소보의 독립 선언이 부럽다는 듯 외교부를 통해 즉각 축하 성명을 냈다. 예페이비(葉非比)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중화민국은 줄곧 주권국가가 평화적 수단으로 민주와 주권, 독립을 추구하는 것을 지지해왔다"며 "민주자유 국가와는 어떤 형식으로든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sd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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