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윤호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자

  • 등록 2008.02.18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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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산업자원부 장관에 내정된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이명박 당선인의 뜻을 받들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신성장동력의 확보,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 당선인의 장관 내정자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당선인과의 특별한 인연은 없으며 공식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산자부 등 기존 정부부처와 접촉해 장관 취임을 준비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도 정도, 투명, 준법경영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지만 삼성 사태와 관련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다음은 이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 장관으로 발탁되는 계기가 있었나.

▲ 이 당선인과의 특별한 인연은 없다. 당선 후 한차례 대면할 기회가 있었을 뿐이다.

- 산자부 장관으로서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과제는.

▲ 이 당선인이 제게 기대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고 본다. 첫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를 늘리고 소득을 높이며 일자리를 많이 창출함으로써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둘째 향후 우리가 먹고 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셋째 에너지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창의적 방안, 예를 들어 '패키지형 자원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런 일들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 내정 소식이 알려진 지 며칠이 지났는데 그동안 어떻게 준비해 왔나.

▲ 공식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기존 정부부처와 접촉을 안했다. 만일 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부처와 접촉해 취임준비에 들어갔다면 그것은 격식과 예의에 어긋난 일이 됐을 것이다. 이제부터 준비할 생각이다.

- 기업정책의 주무장관으로서 현재 우리 기업이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일이 최우선 과제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지식주도형으로 구조를 옮겨 가야 한다.

-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경련 부회장으로서 규제개혁을 앞장서 외쳐왔으나 장관으로서 입장은 다를텐데.

▲ 규제는 획기적으로 푸는 것이 옳다. 다만 국민경제적 입장에서의 고려는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완급과 가중치의 차이를 따져야 한다. 올바른 기업이 잘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대전제 아래에서 획기적으로 규제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 '삼성 사태'에 대한 견해는.

▲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말하기가 곤란하다. 수사결과를 지켜보자.

- 기업인들과의 대화 계획은.

▲ 자주 만나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생각이다. 기업들도 정도, 투명, 준법 경영에 신경 써야 한다. 과거와는 다른 시각에서 기업의 사회책임(CSR)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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