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도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10조473억원)과 코스닥시장(3천876억원)에서 총 10조4천349억원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07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5억원 각각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도에도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15일) 대비 1.47포인트(0.09%) 오른 1,696.24, 코스닥지수는 3.14포인트(0.48%) 상승한 654.71로 각각 마감했다.
외국인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날은 3일에 불과하며 코스닥시장에선 9거래일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올 들어 15일까지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외국인의 순매도는 운수장비(2조1천217억원)와 전기전자(1조5천336억원), 화학(8천270억원), 은행(7천840억원), 철강금속(7천828억원), 건설(6천657억원), 증권(5천637억원), 운수창고(5천244억원) 등 업종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21개 업종 가운데 통신(292억원)과 전기가스(1천505억원) 두 업종에서만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POSCO(7천530억원)와 현대중공업(6천725억원), 국민은행(5천898억원), 삼성전자(5천558억원), LG필립스LCD(4천88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집중 매도 대상이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1천563억원)와 CJ제일제당(920억원), 현대제철(719억원), LG데이콤(504억원), 남해화학(466억원), KT(436억원) 등 경기방어주 성격을 가진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hojun@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