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칸다하르 투견장 자폭테러 80명 사망

  • 등록 2008.02.17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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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선 미군이 반(反)탈레반 단체 폭격



(칸다하르 AP.신화=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의 한 투견장에서 17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80명이 숨졌다고 현지 주지사가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2001년 미국에 의해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이후 최악의 테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날 테러가 탈레반에 반기를 든 민병대 사령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테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이날 테러가 일어난 곳에는 투견을 보기 위해 수 백명이 몰려 있었다.

목격자들은 또 폭탄이 터진 뒤 경비원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사둘라 할리드 칸다하르 주지사는 이번 테러로 80명이 숨졌다고 말했고 압둘라 파힘 주 보건장관은 9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에서는 지난 15일 미군이 헬기를 동원, 바빌주 주르프 알-사크르 마을의 반(反)탈레반 단체인 계몽위원회 검문소를 공습, 대원 3명이 사망했으며 계몽위원회 측은 최근 45일 동안 미군의 공격으로 대원 19명이 죽고 12명이 부상했다며 밝혔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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