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단장 홍정식)은 1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대한 지원 국비를 숭례문 복원에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활빈단은 이날 오후 봉하마을 내 노 대통령의 생가 앞에서 홍정식 단장과 부산대 최우원 철학과 교수 등 4명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봉하마을을 가꾸는데 들어가는 국비 절반을 600년 전통의 숭례문을 복원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족과 고락을 함께한 보물인 국보 1호의 소실은 임기말 노무현 정부의 모럴 해저드의 극치"라며 "임기말 공직기강을 해이하게 한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봉하마을에 사용될 국비를 숭례문 복원비로 쓸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노 대통령이 퇴임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노무현 정부의 실정으로 실직한 부산역의 노숙자 수십명을 데리고 와 봉하마을에서 살게 할 것"이라는 이색주장을 펴기도 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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