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외빈 180여명 취임식 참석>

  • 등록 2008.02.13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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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정상, 라이스 美국무 자리 빛내

세계적 재계인사, 스포츠 스타도 한자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류지복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25일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 세계에서 180명 안팎의 외빈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참석했던 외빈 100여 명 보다 두 배 가량 많지만 역대 최대규모의 외빈이 자리를 채웠던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당시의 240여 명 보다는 적다.

국가수반 중에서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4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다 총리는 이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후 일찌감치 참석의사를 피력했고, 훈센 총리는 이 당선인이 2000년 자신의 경제정책 고문을 맡은데 대한 답례의 의미로 참석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주변 4강(强)도 정부 고위급 대표를 파견, `취임식 외교'라고 부를 정도의 성의를 표시할 전망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무담당 국무위원, 빅토르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가 바로 그들.

또 외빈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주한 일본대사, 닝푸쿠이 (寧賦魁) 주한 중국대사, 글리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 등 한반도 주변 4강 외교사절을 비롯한 180여 명의 주한 외교단도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밖에 에번스 리비어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 키르산 일륨지노프 칼미크공화국 대통령, 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 터키 수도인 앙카라의 멜리 괵첵 시장 등도 참석한다.

일륨지노프 칼미크공화국 대통령은 1993년 모스크바에서 현대차 수입 딜러인 `리코-라두카'사의 사장으로서 이 당선인을 처음 알게됐고, 루쉬코프 시장과 괵첵 시장은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을 맡고 있을 때 인연을 맺은 인사들이다.

이 당선인측이 신경을 쏟은 경제계 인사로는 노무라홀딩스의 고가 노부유키(古賀信行) 사장, AIG그룹 회장을 역임했던 모리스 그린버그 CV스타 회장, 워너 브러더스사의 베리 마이어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프로풋볼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 선수와 로버트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명예교수 등도 참석대상이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초청을 받기는 했으나 참석하기 힘들 것이라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외동포 2천여 명과 한국관광을 목적으로 온 순수 외국인 관광객 중 선발된 1천여 명도 취임식장에 나와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북측 인사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초청을 추진했으나 다른 일정과 겹쳐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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