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약세(잠정)

  • 등록 2008.02.1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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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1포인트(0.70%) 내린 1,631.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0.00포인트(1.22%) 오른 1,663.2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다가 오후 들어서는 하락세로 돌아서고 말았다.

전날 뉴욕 증시는 워런 버핏이 채권보증업체가 보증한 지방채에 대한 재보증을 제안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33.40포인트(1.09%) 상승한 12,373.4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천54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90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 2천2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1천51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음식료업종만 상승세를 나타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의료정밀, 전기가스, 증권, 건설, 비금속광물업종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가 0.2%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1.41%), SK텔레콤(-1.56%), 현대차(-2.17%) , 하이닉스(-1.71%)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0.17% 오른 것을 비롯해 올해 LCD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LG필립스LCD(0.24%)와 M&A(인수합병) 모멘텀을 받고 있는 KT(1.63%)는 강세를 보였다.

향후 전망을 놓고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 간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는 조선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려 현대중공업이 2.78% 오른 반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2.92%, 4.29% 내렸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6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1개 종목이 내렸다.

동양종금증권의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장 초반 미국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는 듯 했으나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며 "당분간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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