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들 숭례문 복원 성금 모금

  • 등록 2008.02.13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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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들이 화재로 타버린 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남문기 회장은 13일 "한국을 상징하는 국보 1호가 무방비 상태에서 방화를 당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12일부터 한인회에서 성금 모금을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남 회장은 "허망하지만 누구를 탓할 겨를도 없는 것 아니냐"며 "국내외 동포가 힘을 합쳐 하루빨리 복원해 자존심을 세우자"고 말했다.

또 시카고한인회(회장 정종하)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재로 손상된 숭례문의 조속한 복원을 기원하고 성금을 모금한다"며 "우선 한인회 이름으로 1천달러를 기탁한다"고 밝혔다.

시카고한인회는 1차로 이달 말까지 성금을 접수키로 했다며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포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미주한인 방송인 라디오코리아는 11일부터 '작은 사랑 큰 희망-숭례문 복원 후원금 모금'이란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250만 미주한인의 힘으로 숭례문을 복원하자"고 모금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은 "한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분노를 가라 앉으면 성금 모금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태안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얼마 전에도 모금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이후에 모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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