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는 오후 2시15분(현지시간)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나스닥지수가 0.2%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FRB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강조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오전 10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5.95포인트(0.13%) 떨어진 1만2312.53, 나스닥지수도 5.22포인트(0.21%) 하락한 2437.64를 기록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55포인트(0.04%) 내린 1412.49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b>◇ FRB, 인플레이션 리스크 강조할 듯</b>
FRB가 금리를 현 5.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문에서도 최근처럼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인플레이션이나 경기둔화에 대한 미묘한 시각변화가 어느 정도일지 관건이다.
블룸버그는 FRB가 인내할 수 있는 수준보다 높은 근원물가를 이유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언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5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상승할 전망이다. 전월에는 0.5% 감소했었다. 근원물가도 전월(0.2% 상승)에 이어 0.1%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투자자들은 FRB가 인플레이션을 고민하기 보다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기를 바라고 있다. 스펜서 클라크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마이클 쉘던은 "내년 금리인하 전망이 아마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타이밍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58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해 5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무역적자는 9월 643억달러에서 크게 개선됐고 전문가 예상치 630억달러보다도 훨씬 적었다.
<b>◇ 종목 뉴스 따라 주가 '희비' </b>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가 3분기(9~11월) 순익이 주당 31센트로 8.7%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5센트에는 못 미쳤다. 주가는 4.7%나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9~11월) 순익이 주당 6.59달러로 93%나 증가했고 전문가 예상치(주당 6.17달러)도 상회했다. 하지만 주가는 0.7% 떨어졌다.
알코아는 RBC캐피탈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perform)에서 시장수익률하회(underform)으로 낮춰 주가가 1.8% 하락했다.
세계 1위 휴대폰 칩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전날 장마감후 4분기 수익과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무선 칩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JP모간은 TI의 총 마진이 바닥으로부터 나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TI는 0.2% 상승했다.
<b>◇ 유가 1% 상승, 달러 약세 </b>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감산을 지지할 것이라는 에드먼드 다우코루 OPEC 의장의 발언때문에 상승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 배럴당 61센트(1.00%) 오른 61.8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엔화에 대해 0.02%, 유로화에 대해 0.07% 하락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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