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 신입생 배정…강남 학생 부족

  • 등록 2008.02.12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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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 학교 재배정 신청 가능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 도심의 공동화와 강남지역의 학생 수 부족으로 중부학군과 강남학군의 일반계고 신입생이 정원보다 부족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지역 학교에 인근 학교의 학생 850명을 이동, 배치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내 207개 일반계 고교에 지원자 10만402명 중 일정 수준의 내신 성적을 지닌 중학교 졸업생 9만9천642명을 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방형 자율학교인 원묵고, 구현고를 1차 선지원학교로 시작해 서울시청 중심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해 학생 수가 적은 선복수 지원학교 37개교를 2차로 배정하고 나머지 168개교를 일반추첨으로 3차 배정했다.

개방형 자율학교인 원묵고과 구현고는 600명 모집에 2천274명이 지원해 3.8대 1 의 경쟁률을 보였고 중부학교군 등 선복수지원학교 37곳은 1만5천47명 모집에 2만973명이 지원해 1.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부학교군 등 도심학군은 주거지역에서 먼 단점으로 서울 전역에서 1ㆍ2ㆍ3지망 방식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공동학군으로 서울시청 중심 5km 이내 및 용산구 소재 37개교가 대상이다.

매년 1지망에 10개교 이상이 미달 사태를 보이다가 올해는 7개교로 줄었으나 3지망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여전히 존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복수 지원학교의 지원 현황은 2010년 학교선택권 확대를 앞두고 관심이 높다.

일반추첨 배정학교 168곳은 교통 편의를 고려해 학교간 성적 평준화가 이뤄지도록 학생 성적을 3등급으로 나눠 학교별 정원만큼 추첨 배정했다.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가 많은 강남학교군의 경우 850명을 강동 등 인근 학교군에서 이동, 배치한 것을 비롯해 서울 전역에서 1천135명이 자신의 거주지 학교군이 아닌 다른 학교군으로 배치됐다.

강남학교군은 지난해에도 인근 강동학교군과 동작학교군에서 805명을 이동 배정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37.5명으로 지난해 37.8명에서 0.3명이 감소했다.

배정통지서는 13일 출신 중학교와 지역교육청을 통해 학생에게 배부되며 학생들은 14~18일 배정받은 학교에 입학 신고 및 등록해야 한다.

원서 접수 후 학교군이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거나 다른 시ㆍ도에서 전입해온 학생 ,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입학 전 학교를 재배정받을 수 있어 18~21일 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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