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귀향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 대통령의 고향에서는 귀향을 환영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벌이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김해시와 진영읍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진영읍번영회와 봉하마을, 진영중학교와 진영대창초등학교 동창회,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등을 중심으로 '노무현 대통령 귀향 환영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선진규 봉화산 청소년수련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이 추진위에는 진영읍을 비롯해 김해시 전역의 각종 사회단체가 부위원장 또는 후원회로 참여하고 있으며 총무, 제정, 진행, 섭외, 대외협력, 의전, 홍보, 교통, 총괄, 시설위원회 등 10개 소위원회로 구성된 집행위원회가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지역의 기관단체 등에게 오는 25일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는 초청장을 발송하는 한편 이번주 안에 영남 출신의 연예인 공연과 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는 환영행사, 함께하는 한마당 등을 골자로 한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는 이번 환영행사를 위해 추진위에 참여하는 사회단체들이 조금씩 성금을 보태는 방법으로 1억3천여만원으로 추정되는 행사경비를 모금해 6천-1만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떡국과 음료수, 주류, 과일 등을 준비해 환영식장을 찾은 손님들을 접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김해시와 김해경찰서 등과의 협의를 통해 환영행사 당일 주차 및 교통정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선진규 위원장은 "대통령이 평민으로 돌아오는 아름다운 행사라는 점을 감안해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가능한 많이 참석해 대통령을 환영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중"이라며 "자연스러우면서 대통령이 지역 주민과 어울리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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