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현지 공관 잠정 폐쇄
(이슬라마바드.오슬로 AFP.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주재 파키스탄 대사가 아프간의 수도 카불로 가던 중 실종됨에 따라 피랍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파키스탄 관영TV가 11일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리크 아지주딘 대사가 운전기사와 함께 자취를 감춘 카이버 지역은 파키스탄의 북서부 변경 지방인 페샤와르에서 아프간의 수도 카불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육상 통로이며 이슬람 무장세력이 판치는 무법지대이다.
피랍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아지주딘 대사는 이 지역에서 납치당한 정부 당국자들 가운데 가장 고위급 희생자가 될 전망이다.
카이버 최고 행정관인 라술 칸 와지르는 "검문소에서 대사의 차량 앞 좌석에 지역 주민들 여러 명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정지 신호를 보냈으나 차량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테러 위협으로 인해 카불에 위치한 자국 대사관의 전 직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뒤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다고 노르웨이 현지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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