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림픽 앞두고 수감 언론인 잇단 석방

  • 등록 2008.02.10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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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이 오는 8월 개막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수감중이던 내외신 기자들을 잇따라 석방하고 있다.

10일 국경없는 기자회에 따르면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신문으로 꼽히는 남방도시보 위화펑(喩華峰) 총경리가 4년간의 징역살이를 끝내고 8일 오전 석방됐다.

위화펑은 지난 2004년 광둥성 사법당국에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돼 1심 법원 징역 12년, 최종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위화펑 대표가 운영하던 남방도시보는 광둥성에서 발행되는 독립신문으로 지난 2003년 중국 공안에 억울하게 죽은 대학생 사건을 특종보도하고 2003년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당시 중국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그 실태를 보도했었다.

위화펑의 석방에 앞서 지난 5일 중국에서 간첩죄로 수감생활을 해오던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의 홍콩 특파원 청샹(程翔.58)이 가석방돼 홍콩으로 돌아갔다.

중국 태생에 싱가포르 영주권을 갖고 있는 청샹은 홍콩 문회보 편집부국장을 지낸 뒤 지난 2005년 4월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인터뷰 사본을 입수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廣州)를 찾았다 체포됐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중국 당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서방과 홍콩의 인권 및 언론 단체들의 탄원을 받아들여 수감중인 반체제 내외신 기자들은 석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sd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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