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화요일'後 힐러리-오바마 재격돌

  • 등록 2008.02.09 2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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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 워싱턴주를 비롯해 루이지애나, 네브래스카(민주당만 실시), 캔자스(공화당만 실시)주 등 4개 주가 9일 11.4 대통령 선거에 나설 민주.공화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들어갔다.

이번 경선은 지난 5일 `슈퍼 화요일' 대전 이후 처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슈퍼 화요일 이후 민심의 변화와 향후 경선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슈퍼 화요일 등 지금까지 경선전에서 피말리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빈에도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에 앞서 전날 워싱턴주에서 각각 선거운동을 벌인 힐러리와 오바마는 자신이 공화당 후보에 맞서 싸워 승리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 적임자임을 내세워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치열한 접전으로 민주당 후보가 오는 8월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결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경선에서 힐러리와 오바마간의 팽팽한 힘의 균형이 깨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에 공화당의 경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계속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지사의 경선 완주여부가 주목된다.

허커비는 공화당 핵심기반인 보수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대하며 대역전극을 노리고 경선 계속 참여를 선언했지만 향후 몇차례 경선에서 보수파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경선완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는 코커스(당원대회) 방식으로 대의원을 선출하며 이날 선출하는 대의원수는 민주당 78명, 공화당 19명이다. 공화당은 오는 19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통해 나머지 대의원 19명을 추가 선출한다.

루이지애나주는 프라이머리로 대의원을 선출하며 대의원수는 민주 56명, 공화 20명이다.

네브래스카주는 코커스 방식으로 민주당만 24명의 대의원을 선출하고, 캔자스주는 코커스 방식으로 공화당 대의원 36명을 뽑는다.

10일에는 메인주에서 민주당이 코커스를 통해 대의원을 뽑고, 12일에는 민주.공화 양당이 미국 정치의 1번지인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에서 이른바 `포토맥 프라이머리'를 개최한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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