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8일 BBK 의혹,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김경준씨를 아홉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씨를 출석시켜 BBK 설립경위, BBK와 LKe뱅크와의 관계, 이 당선인이 옵셔널벤처스 횡령 및 주가조작을 인지했는지 여부 및 ㈜다스의 BBK 투자배경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최근 전 LKe뱅크 부회장 김백준씨와 전 LKe뱅크 비서 이진영씨를 소환했던 특검팀은 주가조작에 이용된 LKe뱅크 계좌와 자금 횡령 과정을 둘러싸고 두 참고인과 김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김백준, 이진영씨의 진술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대질을 다시한번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특검팀은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당선인의 형 이상은씨에 대한 방문조사를 이번 주말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당선인인 처남 김재정씨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만큼 이상은씨에 대한 조사를 더이상 미루지 않고 이번주 안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준씨를 상대로 BBK 수사 검사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마무리한 특검팀은 설연휴가 끝나면 수사검사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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