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세실리아에 메시지' 佛주간지 제소

  • 등록 2008.02.08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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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브루니 여사와 결혼하기 일주일 전에 전(前) 부인 세실리아 여사에게 돌아와 달라고 호소하는 문자메시지(SMS)를 보냈다고 주간 누벨옵세르바퇴르가 보도해 소송에 휘말렸다.

누벨옵세르바퇴르는 지난 6일 온라인판에 '세실리아에 대한 집념'이란 제하의 기사를 싣고 사르코지 대통령이 보낸 SMS에는 "당신이 돌아온다면 나는 모든 것을 취소하겠소"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문자메시지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세실리아 여사가 돌아오면 지난 2일로 예정돼 있던 브루니와의 결혼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라고 이 주간지는 전했다.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은 이런 정보를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더 이상 자세한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또한 사르코지 대통령이 브루니와의 로맨스에도 불구하고 진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은 세실리아 여사라는 추정을 곁들여 소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1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이에 대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런 메시지는 허위이며 진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토대로 보도한 이 신문 웹사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그의 변호인인 티에리 에르조그가 7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과 브루니 여사는 유럽 최대의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사전 동의를 받지 않고 두 사람의 사진을 광고에 무단 이용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었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의 결혼에 이어 세실리아 여사도 옛 애인인 광고업체 이벤트 기획가인 리샤르 아티아와 내달 뉴욕에서 결혼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최근 전했다.

이 신문은 세실리아가 사르코지 대통령과 브루니가 결혼한 날 저녁 아티아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세실리아와 아티아는 지난 2005년 사랑에 빠져 뉴욕으로 함께 밀월 여행을 떠나기도 했던 사이이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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