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18대 총선 불출마

  • 등록 2008.02.07 22:30:00
크게보기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내 최다선 의원인 6선의 김원기 전 국회의장(71.전북 정읍)이 18대 총선 불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6일 정읍 시도의원, 당직자 등 지역구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대선패배와 함께 총선에서 초미니정당이 될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의 통합 작업과 관련, 막후 조율을 해 온 김 전 의장은 "불출마 하더라도 통합은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장은 설 연휴 후 적당한 시기에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계은퇴 선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장의 불출마 결심은 대선 참패 후 당 일각에서 중진.원로들에 대한 2선 퇴진론이 제기돼 온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특히 `호남 물갈이' 등 공천 쇄신 작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조순형 의원과 함께 17대 국회 최다선으로 꼽히는 김 전 의장은 79년 10대 국회의원 선거 때 고향인 정읍에서 신민당 후보로 당선돼 원내에 처음 입성했으며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을 주도하는 등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사부'로 불렸다. 17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다.

김 전 의장의 불출마로 신당 후보로는 윤철상 전 민주당 의원과 김형욱 전 총리실 민정수석 등이 경쟁하게 됐으며, 김현미 의원도 고향인 정읍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임채정 국회의장도 2월 국회 종료 이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임 의장측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