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지난해 12.19 경북 영천시장 재선거 때도 유권자들에게 돈이 뿌려졌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영천시장 재선거 때 모 후보에게 접근해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모(58)씨 등 3명이 하부조직원 등을 통해 돈을 아래로 돌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정씨 등은 출마한 후보에게 '선거운동을 대신해 주겠다'고 접근해 2억2천만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일부를 하부조직원 10여명을 통해 읍.면.동책 50여명에게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씨 등의 하부조직원 10여명의 신원을 확보해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유력 정치인의 가족이 금품선거에 개입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는 등 지난해 재선거와 관련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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