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태안서 기름제거 자원봉사

  • 등록 2008.02.03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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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군사기밀유출 혐의로 미국에서 9년여 간 수감생활을 해야 했던 로버트 김(67ㆍ한국명 김채곤)이 기름 유출 사고가 났던 태안을 찾아 방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김씨는 3일 오후 3시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을 찾아 여수시민, 로버트 김 서포터스 등 40여 명과 함께 2시간여 동안 기름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씨는 "기름유출 사고가 난 태안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기름제거 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미국에서 TV를 통해 봤다"며 "늦게나마 태안을 찾아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자원봉사를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씨는 4일에도 모항항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인 뒤 상경, 5일부터 `밥퍼 목사'로 잘 알려진 최일도(51) 목사가 이끄는 다일공동체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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