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17.세종고)가 베이징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대표선수로 확정됐다.
신수지는 3일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육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베이징올림픽 파견 대표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줄-후프-곤봉-리본 4종목 합산 결과 67.225점을 획득, 참가 선수 9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신수지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리듬체조 한국 대표 선수로 결정됐다.
신수지는 지난해 9월 그리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 종합에서 62.700점을 얻어 전체 17위에 올라 20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왔다. 동유럽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리듬체조에서 20위 이내 오른 동아시아 선수는 신수지 뿐이다.
티켓은 신수지가 얻어 왔지만 올림픽에 나갈 대표 최종 선수는 다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는 대한체조협회 원칙에 따라 신수지는 이날 다시 파견전에 나섰고 우아하고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이변 없이 1위에 올랐다.
이경화(20.세종대)가 64.500점으로 신수지의 뒤를 이었고 신언진(19.흥진고), 김윤희(17.사우고)가 각각 62.650점, 59.575점으로 3,4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신수지의 개인 코치로 활약해 온 러시아 유학파 지도자 김지희(40) 코치가 이날 대표팀을 이끌 새 코치로 선임됐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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