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방송 진행…한ㆍ중ㆍ일서 앨범 발표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김효연(26)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일본의 '석간 후지'는 '한ㆍ중ㆍ일의 징검다리, 소문의 미인 가수'라는 제목으로 3개 국어에 능통한 김효연을 소개하며 올해 아시아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중국 톈진방송국 UCC 인기스타 대항전인 'MStar 신성도(新星道)'를 진행하고 있는 김효연은 "사회를 보면서 도중에 노래하다가 다시 사회를 보는 등 바쁘다"며 "정신이 없다 보니 중국인 가수에게 한국말로 이야기해 미안하다고 한 적도 자주 있다"고 밝혔다.
1981년 4월생인 김효연은 도쿄한국학교 출신으로 중학교 때 한국으로 귀국한 뒤 귀국해 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아마추어 가수로 활동하다가 SBS 아나운서 시험에 응모해 최종 면접까지 올라가기도 한 재원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밴드 '에이 브릿지'를 결성해 1집 앨범 'Dream it'을 선보인 적이 있다. 김효연은 "밴드명인 '에이 브릿지(A-Bridge)'는 아시아를 다리로 전부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올해 다시 '에이 브릿지'의 이름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렸을 때부터 J-POP을 즐겨 들었다는 김효연은 "미스터 칠드런(Mr.Children)의 영향을 받았다. 메인 보컬인 사쿠라이 가즈토시(櫻井和壽) 씨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슬픔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시로 짓고 있다.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의 퍼포먼스도 거울을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3월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앨범을 낸다"면서 "록과 발라드, 팝 등 9곡의 노랫말을 짓는 데 참여했으며 일본어 노래도 두 곡이 포함돼 모두 11곡을 수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석간 후지'는 5월에 일본어판 싱글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MStar 신성도'로 발굴한 한국과 일본, 중국의 꿈나무 스타들이 5월3일 도쿄의 쇼게쓰(草月)홀과 5일 오사카의 암(am)홀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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