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가 내달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의 슬로건으로 결정됐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백성운 부위원장은 31일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가 국민 모두가 성공하는 사회로 나가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철학을 잘 반영하기 때문에 취임식에 사용될 슬로건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오전 통의동 집무실에서 6개의 슬로건 후보작을 검토한 뒤 "국민의 뜻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슬로건으로 편안한 느낌"이라고 말하면서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슬로건은 취임식에서 '태평고' 엠블렘과 함께 플래카드와 각종 홍보인쇄물 및 영상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취임준비위는 지난 21∼28일 8일간 6천638건의 슬로건을 공모받아 3일간 취임준비위 자문위원단 등의 심사를 거쳐 이날 이 당선인에게 6개의 후보작을 추천했다.
공모작의 상당수는 이 당선인측의 대선 슬로건인 '국민성공시대'에 희망과 미래, 세계로 등의 수식어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슬로건 결정과정에서 '국민성공시대'가 다소 딱딱한 어감이지만 '함께 가요'가 붙음으로써 부드러운 느낌을 보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이 슬로건을 만든 서모(49.여)씨는 이 당선인의 사인이 들어간 취임식 기념 우표앨범을 경품으로 받고 취임식 단상에도 앉을 수 있게 됐다. 서씨는 "이 당선인이 평범한 사람들도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지고 응모했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취임준비위는 조만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슬로건의 글자체와 색깔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임준비위는 취임식 행사 홍보영상물에 담을 국민의 얼굴 사진을 모으기 위해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아름다운 얼굴,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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