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김연아 빙상장' 건립 탄력받는다>(종합)

  • 등록 2008.01.31 14:30:00
크게보기



김문수 지사, 예산 등 적극 지원 약속



(군포=연합뉴스) 박기성 심언철 기자 = 경기도 군포시가 2006년 말부터 추진해 온 '김연아 빙상장' 건립이 경기도의 측면 지원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1일 군포시에 따르면 노재영 시장은 지난 29일 경기도 실.국장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김연아 빙상장 건립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김연아를 기념하는 빙상장 건립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김연아는 군포가 배출한 세계적 스타로, 경기도의 딸이자 국가의 자랑"이라면서 도가 건립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군포시는 전했다.

군포시는 군포에서 태어나 군포수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연아 선수가 2006년 12월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부터 김연아 빙상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재원과 부지 마련이 쉽지 않은 데다 인근 과천과 안양에 빙상장이 있어 1년 이상이 지나도록 용역검토를 진행하는 외에는 사업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추경예산에 편성된 용역검토비용 5천만원도 시의회에서 '재원마련의 현실성' 등을 들어 심의에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연아 선수가 지난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연패를 달성하면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시는 빙상장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며 부곡동, 대야동, 산본동 등 6곳을 건립 후보지로 올려 놓았다.

아울러 700억-1천600억원을 들여 3만㎡ 안팎의 부지에 관람석 2천500-3천500석 규모의 빙상장을 2016년 이전까지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경기장은 '김연아'라는 국제적 브랜드를 살려 김연아 기념관 등을 갖춘 피겨전용 아이스링크로 특화하는 방안과 실전용과 연습용 아이스링크 2개 외에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골프연습장, 영화관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해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드는 방안을 두고 고심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김연아 빙상장 건립 용역검토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추진중이나 재원 마련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사업으로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해외투자자 등을 끌어들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ress108@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