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설 명절 선물 '사양'">

  • 등록 2008.01.31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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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600여개 협력사에 협조 서한..반송 불가 선물 복지단체 기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존경받는 기업은 윤리경영부터 실천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 그룹사가 설 명절을 전후한 올해에도 깨끗하고 밝은 설맞이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운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모기업과 협력사간 서로 선물 안주고 안받기 등을 통해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02년부터 윤리 경영을 선포하고 매년 명절마다 이 같은 캠페인을 실시해 온 현대중공업이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의 캠페인으로 통합해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명절을 전후해 선물을 주고 받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거래 중인 전체 3천600여개 협력사에 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검소한 명절을 보내자는 내용의 협조서한을 모두 발송했다.

이 서한에서는 또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윤리경영에 동참함으로써 투명한 상거래 문화를 실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모든 임직원은 직무를 깨끗하게 수행함으로써 품위를 유지해야 하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이해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이익도 추구해서는 안되는 만큼 금전 수수는 물론, 물품이나 회원권, 숙박권, 입장권 등의 선물도 받아서는 안된다"며 "거래 회사의 공식적 행사 물품이나 기념품을 받아서는 안되고 불합리한 편의를 요구해서도 안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 설이나 추석의 명절 뿐 아니라 경조사의 경우에도 경조물품 수수를 위해 이해관계자에 의도적으로 알리는 행위도 지양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불가피하게 선물 등을 받았을 경우 '클린리포트'를 작성해 감사팀(http://ethics.hhi.co.kr)에 신고하도록 했다.

신고가 되면 협력사로부터 부득이하게 받은 선물을 되돌려주며 만약 반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회사에서 추구하는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의식부터 갖춰야한다"며 "깨끗하고 밝은 명절맞이 운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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