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李취임식 불참…특검조사해야"(종합)

  • 등록 2008.01.30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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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비정규직 투쟁도 `총력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민주노총은 30일 "내달 25일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공식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문숙 대변인은 "노동부로부터 이석행 위원장을 비롯해 노총 관계자 6명이 초청받았지만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노동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이 위원장은 원래 부위원장급에서 몇 명이 참석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냈지만 산별위원장들이 반대해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특검의 `BBK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도 성명서를 내고 "특검은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 당선인을 소환조사해야 하며 이 당선인도 국정 책임자로서 특검 수사에 당당히 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이랜드 대량해고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전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설 연휴 전까지 총력 지원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5일 간 노총 산하 각 지역본부를 통해 이랜드 계열 대형 유통매장 물품에 대한 불매선전전, 집회, 촛불문화제 등을 열 계획이다.

우 대변인은 이같은 노총의 일련의 행동이 29일 예정됐던 이 당선인과의 간담회가 무산된 것에 대한 `반격'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취임식 불참은 간담회 파기 이전에 결정된 사항이고 이 당선인에 대한 특검 소환 조사,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투쟁은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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