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 물리학계의 선구자로 한국물리학회 회장과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故 조순탁(趙淳卓) 박사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5월부터 헌정대상 후보자 추천과 제18회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인물선정위원회(위원장 채영복)의 심사, 이의접수 등을 거쳐 2007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대상자로 자연과학 분야의 조순탁(1925.1.4~ 1996.4.30) 박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박사는 한국물리학회 창립회원으로 물리학회 회장과 한국과학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물리학계 발전에 공헌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이론물리학자로 고밀도 기체의 운동을 다룬 이론을 발표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조 박사는 서울대와 서강대, 한국과학원, 한양대 등에서 4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했으며 대한민국학술원상(1965)과 국민훈장 동백장(1972).모란장(1990).무궁화장(1996)을 받기도 했다.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은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들을 선정해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현재 국립서울과학관에 마련돼 있으며 올해 말 문을 여는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이관 전시될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 고려시대의 최무선과 조선시대 이순지, 이천, 장영실, 허준, 김정호, 그리고 근현대 과학자로 우장춘, 이태규, 이휘소, 이원철, 이호왕 박사, 최형섭 전 과기처장관 등 모두 23명이 헌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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