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패널 TV 시장 전망 밝다"<WSJ>

  • 등록 2008.01.30 0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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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 경제가 침체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비지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LCD와 플라스마 TV를 포함하는 플랫패널 TV 시장 전망은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인용한 디스플레이서치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LCD TV 매출은 27% 증가한 8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플라스마 TV 역시 올해 7% 늘어난 170억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서도 LCD TV와 플라스마 TV 매출이 271억달러와 65억8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플랫패널 TV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게 나오고 있는 것은 일단 가격이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을 정도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서 팔리고 있는 42인치 LCD TV의 경우, 1년 반 전만 해도 3천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에는 1천200달러에도 못 미칠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

마쿼리리서치의 데이비드 깁슨은 "플랫패널 TV의 가격대가 TV 교체나 추가 구입을 유혹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월마트가 최근 50인치 플라스마 TV를 1천달러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소매업체들 간 경쟁까지 가열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플랫패널 TV를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낙관적인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 생산업체들도 생산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

매출 기준 세계 최대 TV 생산업체인 삼성전자는 올해 LCD 사업에 대한 자본지출을 39억달러로 두배 늘리고 있다.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LCD TV 판매 목표를 1천만대 이상으로 설정한 샤프도 7월까지 LCD 패널 생산설비를 두배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서 12월 사이 미국 시장에서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소니의 하워드 스팅어 최고경영자(CEO)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력제품인 플랫패널 TV 판매가 놀라울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경기하강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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