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감원 한파..골드만삭스 1천500명 감원 계획

  • 등록 2008.01.26 0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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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고전하는 미국 월가의 금융기관들이 올해도 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원 등을 통한 몸집 줄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5일 업무성과가 부진한 하위 5%에 해당하는 최대 1천500명의 직원을 수주 내에 해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루카스 프라그 대변인은 "매년 해온 대로 하위 5%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검토하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라며 "업무성과와 관련된 것이지 감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른 금융기관들이 모기지 관련 부실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116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골드만삭스의 감원 추진은 올해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비냐르는 지난달 단기적인 사업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2007년에는 인력이 15% 증가했지만 2008년에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골드만삭스의 주당 순이익은 작년보다 9% 줄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사 모건스탠리도 직원 1천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24일 보도했었다.

한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들은 지난 6개월간 실적악화로 2만5천명 이상을 감원, 모기지 관련 부실과 신용경색으로 월가에는 감원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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