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국 첫 '해양쓰레기 처리장' 만든다>(종합)

  • 등록 2008.01.2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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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해양 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신안군은 "신안 섬 지역은 계절풍과 해조류 이동, 무단투기, 태풍으로 인해 폐 로프와 어망, 스티로폼 등 부유성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중국, 일본 등 국경 없는 쓰레기도 다량 유입되고 있다"면서 "천혜의 관광지를 해양 쓰레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해양 쓰레기 처리장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전국 시범 사업으로 해양 쓰레기 종합 처리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한 뒤 처리장 건설 사업에 나서고 있다.

용역 결과 해양 쓰레기는 연간 1만2천328t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천914t만 수거 처리되고 나머지 1만414t은 방치되면서 누적 쓰레기 처리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주민들의 92%도 쓰레기 처리시설이 시급하다고 설문조사에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엔에서도 2004년 지구환경의 날에 해양 쓰레기 문제를 세계 3대 현안 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면서 "해양 쓰레기 처리장 건설 사업비가 전액 국비가 지원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비 296억 원이 내년도 정부 재정계획에 반영되면 운반선박, 운반차량, 전처리, 매립, 소각 등 시설을 설치해 군 내에서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 광역 처리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1천4개의 섬과 1천734km의 해안선 1만2천654㎢로 서울시의 22배, 충청북도의 2배 정도이며 이 가운데 바다 면적은 1만 2천㎢로 전남 육지 면적의 1.3배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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