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섭 제주항공 사장 "7월 중순 국제선 취항한다"(종합)

  • 등록 2008.01.24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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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제주항공이 오는 7월 중순 국제선에 취항한다.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5일 이후면 국제선 면허를 받게 되지만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7월 중순에 국제선에 취항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중국과 일본을 생각 중이며 우선 일본 노선 취항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신형 항공기인 B737-800이 4월부터 들어오며 한 달간의 점검을 거쳐 5월에 국내선에 투입한 뒤 7월 중순에 국제선에도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신설하려는 여러 저가항공사 가운데 부산국제항공과 인천타이거항공 그리고 대한항공의 에어코리아 정도만 살아남고 모두 정리될 것"이라면서 "충분히 이들과 경쟁해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제주항공은 우선 5월 중순부터 B737-800 2대를 서울-제주 노선에 투입하며 울산, 청주, 원주를 비롯해 신규 노선 취항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일본.중국 주요 도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들어가지 않는 곳에 우선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다. 일본은 규슈 지역을 비롯해 히로시마, 오사카, 기타큐슈, 나고야 등이며 중국은 산둥반도와 해남도 등이 유력하다.

국제선은 모두 이코노미 클래스로만 운영하고 기내 서비스는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할 계획이다. 국제선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80% 수준으로 주 6-8회를 운영한 뒤 점차 운항 편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재정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에 외자유치 및 애경그룹을 통해 400억원 규모를 유상 증자해 자본금을 800억원으로 늘리며, 2010년까지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인근에 격납고를 만들 방침이다.

또한 선진 항공사와 기술 및 자본협력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며 제휴가 성사되면 '제주항공'이란 명칭도 바꿀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공급좌석은 100만5천510석으로 2006년보다 184.7%가 늘었지만 지난해 매출은 428억원에 94억원의 적자를 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올해 국제선 취항과 국내선 신규 노선 개발로 매출을 757억원으로 늘리고 영업적자도 대폭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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