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지난해 말 사면복권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새 정부의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적극적인 역활을 맡게 될 지 주목된다.
강현욱 대통령직인수위 새만금태스크포스(TF) 팀장은 "지난 22일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김 전 회장을 만났는데, 김 전 회장이 '새만금이 잘 개발되면 좋겠다'면서 '기회가 되면 조언을 해드리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24일 밝혔다.
강 팀장은 "다른 약속으로 갔다가 우연히 복도에서 김 전 회장을 만난 것"이라며 "김 전 회장이 새만금에 굉장한 애착을 갖고 있는 데다 작년말 사면복권돼 당장은 특별한 일이 없어 '도와주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 팀장은 그러나 김 전 회장의 새만금TF 고문 위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곧 인수위 활동이 끝나는데다 TF에는 고문 자리가 없다"며 "게다가 고문 위촉 권한은 이명박 당선인에게 있기 때문에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새만금 방조제 사업에 대우건설을 시공업체로 참여시키는 등 새만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대우 분식회계 사건으로 유죄확정판결을 받아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해말 사면복권됐으며,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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