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주식시장이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이틀째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1.17포인트(0.65%) 오른 1,734.72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684.39까지 추락했다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더니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미국발 악재로 이틀째 장중 1,700선 밑으로 떨어졌지만 일본 닛케이평균주가(0.56%)와 대만 가권지수(1.02%) 등 아시아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결과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4.41포인트(2.21%) 오른 666.32로 이틀째 올랐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킨 경제지표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등의 여파로 2~3% 정도 급락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세번째 규모인 9천9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185억원, 5천18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첫 거래일인 1월2일에 6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1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5조4천281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의 매도는 지속되고 있지만 지수 1,700선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낙폭을 만회하는 것이 추세적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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