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亞증시 단기적 반등국면 진입"

  • 등록 2008.01.17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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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은 핫머니 움직임 따라 변동성 확대 우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글로벌 투자회사인 슈로더는 17일 "아시아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인도와 중국 증시는 핫머니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슈로더 홍콩의 로라 루오(Laura Luo) 중국 담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시아 증시의 단기 조정양상은 미국 경기와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유럽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아시아 경제와 증시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긴축정책도 아시아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천연자원 등의 가격은 역사적인 고점에 도달해 추후 중국 경제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경제 성장률의 둔화,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의 요인들은 올해 아시아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반영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구나 현 아시아 증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핫머니(hot money, 투기자금)의 주요 타깃인 경기 순환 관련 업종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에 따라 투기 자금 이탈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인도와 중국 증시가 핫머니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아시아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기조, 아시아 은행의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 미미, 아시아 각국 정부와 개인의 양호한 재무 상태 등의 요인들이 아시아 경제와 증시 부양에 기본 토양이 될 것이며 특히 내수 관련 업종의 투자매력은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아시아 증시는 단기적으로 반등이 가능한 국면에 접어 들었다"며 "싱가포르와 호주 증시는 과매도로 인해 약세를 지속했으나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반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 증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한 만큼 낙폭과대로 투자매력이 높아진 종목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증시가 지속적인 하락으로 전 저점에 근접하고 있는 것은 장기 관점에서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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