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물의를 빚었던 김광환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총감독에 대해 견책 조치가 내려졌다.
고려대 체육위원회는 가혹행위 주장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김 감독의 가혹행위가 일부 사실로 인정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체육위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술을 들어본 결과 학부모들의 주장 가운데 학생들의 머리를 부딪히게 한 부분과 러시아 전지훈련 동안 베란다에 내몬 부분 등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가혹행위 주장에 대한 학생들의 진술이 저마다 엇갈리고 일부 사안들의 경우 학부모의 주장과는 달리 악의적인 부분은 없었다는 판단에 따라 감봉 등 중징계는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부모들이 제기한 주장 가운데 2006년 11월 이전에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서는 민원을 제기한 시점이 사건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 고려대 직원 인사규정상 처벌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감독은 이에 따라 고대 아이스하키부 총감독직을 수행하게 된다.
nicemas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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