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교육정책, 서열.양극화 초래"<전교조위원장>

  • 등록 2008.01.16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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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은 16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정책은 고교 다양화가 아닌 차별화.서열화, 양극화 해소가 아닌 심화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7회 전국 참교육실천대회가 열린 전남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고교 서열화를 부추길 것"이라며 "자율형 사립고는 귀족.서민학교의 계층화를 유도하고, 공립형 기숙학교는 소수의 공부 잘하는 학생이 지원과 혜택을 독점하도록 해 명품교육, 명문대 입학 경쟁, 입시준비로 교육을 변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인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와 우리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다가올 총선에서도 여러 정당 후보.대표들에게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겠다"며 "경쟁일변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학교개혁의 모델을 만들고 교장 공모제 보완.확대 등 요구를 정부에 전달하는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 감소 현상과 관련 "1999년 합법화 뒤 2003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교원평가 논쟁, 보수 집단의 공격 등으로 조합원이 감소하고 있지만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9천200명은 아니고 그 절반에도 안 되는 규모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문제에 대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다보니 그동안 보수집단으로부터 비난을 받거나 집단 이기주의로 매도되기도 했다"며 "앞으로 전교조가 교육문제의 유일한 주체가 아니라는 인식을 통해 더 많이 듣고 노동계, 학계, 농민단체 등과 소통하면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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