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로봇은 격차 여전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우리나라의 디지털 TV부문 기술력이 꾸준히 향상돼 일본과 대등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1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자부와 전자부품연구원이 디지털TV와 휴대전화,로봇 등 32개 유망 전자제품에 대해 국산화와 기술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액정 디스플레이(LCD) TV 기술은 2006년 이 분야 최고 선진국인 일본의 92% 수준에서 지난해 99%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기술력은 같은 기간 91%에서 98%로 높아졌다.
여타 제품 가운데는 휴대전화의 경우 세계 최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고급형의 경우 100%, 보급형은 96% 수준이었고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와 DVD 리코더도 각각 100%, 97%선으로 이들 분야 최선진국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 제품과 달리 전자부품과 의료기기, 로봇 등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우수한 제조기술과 달리 원천,핵심기술이 미진한 박막 액정 디스플레이(TFT-LCD)의 기술력은 전년 대비 3%포인트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선진국 대비 79%수준이었고 발광 다이오드(LED)와 카메라 모듈도 각각 78%, 86% 수준이었다.
아울러 무선인식기술(RFID) 제품과 2차 전자부문의 리튬폴리머전지 역시 각각 68%, 62%선에 그쳤고 혈압기(72%), 접촉식 체온계(58%) 등 의료기기, 산업용 로봇(79%), 가정용 로봇(83%) 등도 아직 최선진국의 기술과는 격차가 존재했다.
특히 연료전지의 경우 최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10%에 불과해 갈 길이 먼 것으로 평가됐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현재 추진중인 전략기술 개발사업에 반영해 분야별로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지적 재산권 확보, 국제 표준화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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