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외자유치 확대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에 대한 검찰의 출국 정지 조치는 한국 내 사업의 위험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저널은 검찰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입국한 그레이켄 회장에게 10일 간 출국정지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 같은 조치가 경제발전과 외자유치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 당선인의 의지를 알리는데 도전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널은 이 당선인이 주요 무역상대국에 특사파견을 통해 개방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두바이국제금융센터기구(DIFCA) 회장인 데이비드 엘든을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외자유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널은 그러나 자국기업을 인수하는 외국투자에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외국자본의 투자수익 환수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고 있으며 일부 정치인과 언론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면서 이런 한국 내 분위기가 외국인들의 투자를 더욱 조심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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