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시가총액 500사 순위에서 日 제쳐

  • 등록 2008.01.13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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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2007년말 현재 세계 주요기업 시가총액 상위 500개사 가운데 중국 기업수가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3일 노무라증권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작년말 시가총액 상위 500사를 국가별로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 기업이 모두 44개사로 전년도에 비해 배증한 반면 일본은 40개사로 8개사 줄었다.

이는 일본 주식을 팔아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주식으로 갈아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본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저조함을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은 1위를 기록한 페트로차이나를 비롯해 5개사가 10위권에 들었으나 일본은 대표적인 기업인 도요타자동차가 8위에서 21위로 하락한 가운데 톱10에 단 하나의 기업도 들지 못했다.

페트로차이나는 7천240억달러로 엑손모빌(5천196억달러)을 제치고 1위로 발돋움했다.

다른 신흥개발국 가운데는 인도가 15개사, 러시아가 12개사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로 발목이 잡힌 미국은 166개사로 21개사가 감소했다. 특히 전년의 4위였던 시티그룹이 40위로 떨어지는 등 금융기관의 추락이 두드러졌다.

일본은 지난해 연간 평균 주가가 11%나 하락하는 바람에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크게 낮아졌다.

수익 규모에서는 세계 매출액 상위 500사 가운데 67개사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지켰으나 주식시장에서는 신흥국의 약진과는 대조적으로 존재감이 희박해지고 있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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