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이천화재 희생자에 대한 3차 보상협상이 12일 오전 11시께부터 경기도 이천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려 6시간째 마라톤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협상에서 유가족 대표단은 1인당 보상금 2억원을, 코리아냉동 측은 6천만원을 각각 제시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해 의견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협상이 당초 예정돼 있던 오후 2시를 넘기면서 이르면 이날 중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가족 대표단은 3차 협상이 끝나면 그 결과를 유족들에게 알릴 예정이며, 합의가 이뤄질 경우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양 측은 이번 협상에 앞서 호프만식 계산법 등 보상비 산정방식에 대한 의견 조율이 있었으며, 이를 위해 희생자 개개인에 대한 신상 정보 등을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만식 계산법은 여러 보상 방식 가운데 하나로 사망자가 장래에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액 중 지출비용을 뺀 뒤 근로가능 연수를 곱해 배상액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한편 코리아냉동 측은 이번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유족과 국민을 상대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kyoon@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