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11일 오전 서울지역에 내린 폭설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이어지자 이날 오전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이 지각자 속출 사태에 대비해 시험일정을 예정보다 1시간 가량씩 늦췄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수험생 입실을 완료한 뒤 10시부터 논술고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눈으로 오전 9시 기준 수험생 입실률이 50%를 약간 넘는 수준에 그치자 모든 일정을 1시간씩 늦췄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까지 입실을 완료하고 유의사항 설명 및 답안지 배포 등 시험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되 11시까지 도착하는 수험생의 경우 유의사항을 듣지 못한 데 따르는 불이익 등을 본인이 감수한다는 전제 하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강대도 이날 오전 9시20분까지 입실완료한 뒤 10시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눈길 차량정체로 지각자가 속출하자 일정을 1시간씩 늦췄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지각을 우려한 수험생 및 학부모의 문의전화가 폭주하자 대학 측은 수험생 전원에게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시험일정 연기사실을 통보했다.
동국대는 이날 오전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하면서 오전 8시30분까지 수험생 입실을 완료한 뒤 9시부터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인한 지각생을 배려해 입실 마감시간을 오전 9시30분까지 1시간 연장했다.
그러나 시험은 예정대로 오전 9시에 시작, 오전 11시30분에 끝낼 예정이어서 지각한 수험생들은 30여분 정도 시간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대학측은 이날 오전 치러진 인문계열 논술고사 39개 고사장에서 각각 1~2명 정도의 지각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건국대는 이날 오전 인문계열 정시 응시자 2천243명을 상대로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지각자가 속출하면서 입실완료시간을 오전 9시에서 9시20분으로 20분 연장했다.
대학 측은 시험 시작과 함께 결시율을 파악중이며 자연계열은 논술고사가 오후에 시작되는 만큼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kbj@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