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6차로 이상 도로 680㎞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가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새해부터 간판과 광고물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정 현수막 없는 거리' 대상도로를 현재의 시내 8차로 이상 및 자동차 전용 도로 총 55개 노선 331㎞에서 올해 7월부터는 시내 6차로 이상 총 144개 노선 680㎞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 현수막 없는 거리'는 지난 1일부터 참여기관이 서울시와 자치구뿐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단체로 확대됐다.
시는 아울러 `불법 유동광고물 없는 거리'로 시내 10차로 이상 25개 노선 281㎞를 선정해 이들 도로의 현수막, 벽보, 전단,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정비하고 7월부터는 대상 도로를 8차로 이상 총 55개 노선 331㎞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행정 현수막 없는 거리'와 `불법 유동광고물 없는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불법 간판과 광고물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 강도높은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말까지 `기업이 선도하는 간판 개선사업'의 참여업체를 총 8천400개로 확대하고 서울시 전체 건물의 옥외광고물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도시경관과 관련한 조례 제정시에 주민참여를 제도화 한 `주민자율협정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2010년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25곳을 조성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과 광고물 정비사업은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고 광고물 제작업자 등에게는 주기적으로 계도.교육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옥외광고물 제작업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고물 정책 설명회를 열어 `행정 현수막 없는 거리'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과 새해부터 달라지는 옥외광고물 법령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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