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사흘간 폭우로 4명 사망

  • 등록 2008.01.07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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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 둑 무너져 1천500명 이재민 발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지난 3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4명이 사망하고 침수 및 단전으로 인해 수십만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지역별로 최대 시속 130k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5일 오후까지 LA 도심부에 39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클레어몬트 지역에 125.5mm, 몬테 니도 지역에 131mm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예년의 평균 강우량을 넘어섰다.

이 비와 강풍으로 한때 180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6일 오전 현재까지 상당수 복구됐으나 40만 가구 이상은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클레어몬트에 있는 사립고교인 웹스쿨 교실과 도서관 등이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또 5일 치노 지역에서 픽업 트럭을 타고 귀가하던 25세의 여성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휩쓸리면서 숨지고 강풍에 빗속을 달리던 3대의 차량이 각각 균형을 잃고 중앙 분리대 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 산사태가 우려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던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은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리면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네바다주 북부 라이언 카운티의 펀리 지역에서는 둑이 무너지며 수백 가구의 주택들이 침수돼 1천500명의 주민들이 공군 헬기와 보트 등으로 긴급 구조돼 임시 수용시설로 옮겨졌다.

짐 기븐스 네바다주지사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하천의 물길을 돌리고 둑을 긴급 복구하는 한편 구호물자를 공수하는 등 구호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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