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8일 중동 순방 길에 올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 진전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팔레스타인과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를 잇따라 방문, 중동 평화협상의 진척을 촉구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길에 이라크와 레바논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5일 새 해 첫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순방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지도자들에게 지난해 11월 아나폴리스에서 시작한 평화협상을 진전시키도록 고무할 것"이라며 이는 "어려운 작업이고,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힘든 결정을 필요로 하지만 나는 전망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사우디와 이집트 등 중동 각국 방문을 통해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촉구하고 이란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부시 대통령이 취임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문제에 대해 직접 관여하기보다는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해온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나폴리스 중동평화회의를 주최, 이 문제에 대한 직접 개입에 나섰으나 이번 중동 순방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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