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 상무 꺾고 2라운드 전승..6연승

  • 등록 2008.01.03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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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불사조' 상무의 패기를 잠재우고 2라운드 전승 행진으로 파죽의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상무에 3-1(20-25 25-20 25-20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6연승 고공비행을 하며 7승3패를 기록, 2위 대한항공과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 득실률에서 뒤져 승차 없는 3위에 머물렀다.
특히 1라운드에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등 프로 3개 팀에 모두 덜미를 잡혔던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5경기 전승을 거둬 겨울리그 3연패의 기대를 부풀렸다.
같은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제물 삼아 8연패 사슬을 끊었던 상무는 현대캐피탈의 높은 벽에 막혀 첫 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현대는 라이트 박철우와 `거미손' 센터 이선규를 벤치에 앉히고 레프트로 뛰었던 후인정에게 오른쪽 날개를 맡기고 백업 센터 신경수를 투입했지만 상무의 거센 공격에 허를 찔렸다.
상무는 11-11 균형에서 김철홍의 속공과 상대 범실, 권광민 백어택, 임동규의 오픈 강타를 묶어 승기를 잡은 뒤 23-20에서 상대 세터 송병일의 서브 범실에 이은 김상기의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잡았다.
김호철 현대 감독은 2세트 들어 주전 레프트 송인석을 기용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송인석은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백어택으로 8-4 리드를 주도했고 초반 주도권을 잡은 현대는 8-4에서 연속 5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라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3세트 후반. 해결사는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이었다.
후인정은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20-20에서 직선 강타와 대각선 연타로 2점을 뽑아 균형을 깬 뒤 24-20 세트 포인트에서 구상윤의 오픈 공격을 가로 막아 접전을 마무리했다.
현대는 4세트 들어 벤치에서 쉬었던 박철우를 투입해 초반 2-5 열세를 딛고 동점을 만든 뒤 8-8에서 임시형과 송인석의 활약으로 연속 3점을 쓸어담았고 24-21에서 윤봉우가 김도형의 공격을 블로킹해 역전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현대는 송인석이 15점, 후인정이 10점, 임시형이 8점, 박철우가 6점을 각각 뽑았고 상무는 세터 김상기의 정교한 토스워크를 바탕으로 김달호가 양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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