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절상 가속화…달러당 7.2775 위안

  • 등록 2008.01.03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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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위안화가 새해 벽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3일 은행간 거래기준이 되는 기준환율을 달러당 7.2775위안으로 고시해 2일의 달러당 7.2996위안에 이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안화는 거래일 기준 지난해 12월27일 이후 4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웹사이트에 올린 신년사에서 국제수지 균형과 전반적인 수요조절을 위해 유동성을 억제하고 환율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위안화 절상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낳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물가상승 흐름과 미 달러화의 약세까지 겹쳐 위안화 절상이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이에 앞서 환율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1-11월 52.2%가 늘어난 2천381억달러에 이르면서 외환보유고를 1조4천600억달러로 밀어올렸다.

중국은 지난해말 전격 시행에 들어간 금리인상과 함께 위안화 절상을 주요 긴축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환시장에서 기준환율은 지난해만 모두 82차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연간으로는 2006년말의 달러당 7.8087위안에 비해 6.5% 절상됐다.

또 지난 2005년 7월 변동환율제 개혁당시의 달러당 8.11위안과 비교할 경우 10% 절상됐다.

중국 국제금융공사 수석 경제학자인 하지밍(哈繼銘)은 위안화 절상속도가 갈수록 빨라져 올 한해 10% 절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57위안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위안화 절상이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는 부정적이지만 현재 당면한 통화팽창 압력을 더는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미달러화의 절하폭이 15%에 이르면서 위안화 절상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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