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서 온실가스 삭감분 구매

  • 등록 2008.01.03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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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와 기업이 교토의정서에 규정된 온실가스 삭감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분을 구입하는데 합의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측이 구입하려는 것은 일본의 대중국 엔차관 사업을 통해 중국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분이다.

양국 정부는 3월말에 예정된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의 일본 방문때 정식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배출 삭감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일본측은 중국과의 거래가 궤도에 접어들 경우 교토의정서의 목표달성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개발원조(ODA)로 유발된 배출량 삭감분 거래에 대해 중국 정부의 엔차관 도입 창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지난달 일본 정부 관계자에게 기본적으로 수용가능 하다는 의사를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대중국 엔차관 사업 가운데 환경관련 사업은 약 30%인 100건에 달한다. 지난해 엔차관 사업 6건은 간쑤(甘肅)성에서 소형 보일러를 집중형 열 공급 시설로 교체하는 '대기환경개선사업' 등 모두 온실가스 삭감이 예상되는 것들이다.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전력, 철강 등의 일본 산업계는 현재 삭감목표 달성을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

교토의정서는 일본의 배출량 삭감 목표에 대해 2008~012년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을 1990년에 비해 6%(7천600만t) 줄이도록 명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중 2천만t은 CDM 등 외국에서 구입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말까지 계약한 구입량은 638만t에 불과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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