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가치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 한때 달러당 117엔을 넘어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초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과 일본은행이 이달중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적다는 소식 등이 어우러져 달러화 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여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16.872엔을 기록, 지난 금요일 오후장의 116.467엔보다 엔(1.03%)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여 달러/유로 환율이 이날 오후 1.325달러를 기록, 지난 주말의 1.320달러보다 0.005달러(0.59%) 상승했다.
특히 엔화 가치 약세로 엔/유로 환율은 사상최고치인 154.70엔까지 올랐다. 이날 3시 현재 전날 153.53엔보다 1.33엔 오른 154.86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은 12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FOMC가 내년초 금리인하에 대한 신호를 내보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달러 보유율을 종전 67%에서 65%로 낮추고 유로 보유율을 20%에서 22%로 늘렸다는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는 이날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뱅크 오브 어메리카 애널리스트를 인용, 일본은행이 소비 둔화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데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 엔화 약세를 초래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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