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美대선> 대선주자 단골 용어 말..말..말

  • 등록 2007.12.29 0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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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 대선 주자들은 자신들의 소신과 철학을 담기위해 어떤 말을 자주 사용할까?

뉴욕 타임스는(NYT)는 28일 미 대선 주자들이 자신들의 주장과 소견을 펴기 위해 어떤 말을 자주 쓰는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지난 23일까지 100개 주요 지역에서 실시한 자신들의 선거 방송 광고에서 자주 사용한 단어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변화'(change)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반면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사람들'(people)을,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세금'(taxes)을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 의원은 1만674번의 방송 광고에서 '변화'라는 단어를 1만448번 사용했고 '건강.보건'도 1만255번 언급했다. 그러나 초기 광고에서 경제와 이라크, 건강.보건 문제 등에서 변화를 강조했던 클린턴 의원은 최근 광고에서는 지도자로서 자신의 인성과 경험, 능력을 강조하는 쪽으로 초점을 옮겼다.

방송 광고 횟수가 1만3천834번으로 민주당 대선 주자 중 가장 많은 오바마 상원의원은 광고에서 자신의 경험과 워싱턴 정가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가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사람들'로 9천339번 언급했고 '믿는다'(believe)를 5천528번, '변화'를 5천129번 사용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경우는 자신이 공장에서 일한 아버지를 둔 근로자 계층 출신임을 강조하고 근로자 가정과 중산층 문제에 대해 다른 후보보다 많이 얘기하고 있는 것에 맞춰 '일했다'(worked)라는 단어를 7천500번으로 가장 많이 썼다.

공화당의 경우 줄리아니 전 시장은 2천676번의 광고에서 '세금' 문제를 3천387번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고, 뉴욕시장 출신답게 '뉴욕'이라는 단어도 2천251번 언급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7분마다 1번꼴인 2만4천189번으로 가장 많은 광고 방송을 한 가운데 '변화'라는 단어를 1만6천568번이나 언급해 제일 많이 사용했고 불법이민 문제에 초점을 맞춰온 것에 따라 '이민'이란 단어도 1만1천871번이나 썼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신념과 가치를 강조해 온 것에 맞춰 1천985번의 광고에서 '믿는다'는 단어를 2천619번으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했고 다음으로 '가족'을 많이 언급했다.

한편 신문은 미국 대선에서 각 당의 후보를 정하는 개막전이 되는 내년 1월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아이오와의 부동층 유권자를 잡기 위해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한 광고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분석기관을 인용해 민주당 대선주자의 경우 아이오와에서 올해 오바마 의원이 830만달러, 클린턴 의원이 650만달러 등 총 2천370만달러를 TV 광고에 써 2004년 대선때의 91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며 지난주에만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56만5천달러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공화당의 경우도 롬니 전 주지사가 아이오와에서 올해 650만달러를 쓰는 등 그와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 허커비 전 주지사 등 3명이 모두 950만달러를 썼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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