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배출가스 평균등급 수입차 첫 추월

  • 등록 2007.12.27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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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2.0'ㆍ`렉스턴2.7'ㆍ`토스카2.0' 1등급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국산차가 배출가스 등급에서 처음으로 수입차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국산차 90개, 수입차 104개 차종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HC), 미세먼지(PM)의 배출가스 오염도를 측정해 분석한 결과 국산차가 평균 1.79등급으로 1.99등급인 수입차보다 더 좋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평균 배출가스 등급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은 등급제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수입 지역별 배출가스 등급은 일본이 1등급으로 가장 좋았으며 미국도 1.65등급으로 한국보다 더 양호했지만 유럽은 2.16등급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환경부는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도를 측정해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휘발유차와 가스차는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각각 허용 기준치의 40% 이하, 25% 이하일 때 1등급으로 분류되며 경유차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45% 이하이고 미세먼지가 20% 이하일 경우 1등급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대 아반떼2.0(휘발유), 쌍용 렉스턴2.7(경유), GM대우 토스카2.0(경유) 등 47종의 국산차와 토요타 렉서스LS600hL(휘발유), 폭스바겐Phaeton3.0 TDL(경유) 등 44종의 수입차가 1등급을 받았다.

국내 제작사별로는 GM대우(1.4등급), 르노삼성(1.5등급), 기아(1.69등급), 쌍용(3등급) 순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사용연료별로는 LPG차량(1등급), 휘발유차량(1.83등급), 경유차량(1.97등급) 순으로 좋은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출고되는 모든 경유차에 대해 유럽연합의 운행차량 배출기준인 `유로-4'(EURO-4)가 적용됨에 따라 현행 배출가스 등급 산정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 자동차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배출가스등급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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