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자원개발,단천-정부주도 서해-민간주도

  • 등록 2007.12.27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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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남북 정상회담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북한지역 자원개발의 지역과 방식을 이원화해 함경남도 단천지역은 정부 주도로, 서해안 지역은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하는 방식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광물자원투자포럼에서 내년부터 본격화될 북한지역 지하자원 개발의 방안으로 이런 내용을 제시했다.

마그네사이트 등의 개발이 추진되는 단천 자원개발특구의 경우 정부 주도로 2∼3개 광산을 우선 개발한 뒤 대단위 특구개발을 목표로 발전소와 송.배전 시스템을 갖추고 철도를 개,보수해 대규모 자원개발로 확대해나가고 해주와 남포를 잇는 서해안 자원벨트는 민간기업의 주도로 석회석(아양), 흑연(풍천), 인광석(남포) 개발사업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내년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의 합의사항인 남북 자원개발협력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 및 자금조달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한국전력은 오는 2016년까지 모두 11개의 해외 유연탄 개발 프로젝트에 진출해 발전용 유연탄 소요량의 45%인 연간 2천700만t을 해외개발 광산에서 도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마이어자산운용은 내년초 6천만 달러 규모의 중앙아시아 아연광 개발펀드를 조성해 외국 자원개발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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